경북도, "우리 야경 보러갈래"..야경 명소 52선 소개

경북도, "우리 야경 보러갈래"..야경 명소 52선 소개

기사승인 2020-09-23 10:19:31
▲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시군을 대표하는 야경 및 노을 명소와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발간한 ‘우리 야경 보러갈래? 경북 최고의 야경 52’를 23일 공개했다.

야간관광은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을 밝혀 주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특히 인구밀집도가 높은 낮 시간대 피하고 밀폐된 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즐길 수 있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도는 멋진 야경과 노을이 있는 23개 시·군 야경명소 52곳과 14개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리플릿에 담았다.

리플릿은 동해안권, 북부권, 중서부권, 대구근교권 4개 권역별로 소개하고 있다.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경북도 제공)

동해안권에는 경주 동궁과 월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영덕 죽도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축산항, 울진 왕피천 은어다리, 울릉 천부일몰전망대와 천부항 등 13곳이 있다. 

북부권에는 안동 월영교, 영주 삼판서고택, 문경 오미자테마터널, 예천 예천교 및 한천음악분수,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봉화 축서사 노을 등 12곳이 유명하다. 

중서부권에는 김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상주 경천섬, 구미 갈뫼루에서 본 시가지, 영천 보현산 천문대, 의성 조문국 사적지 노을, 청송 소헌공원 등 14곳이 야경을 자랑한다. 

▲김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경북도 제공)

대구근교권에는 군위 화산마을, 경산 갓바위, 칠곡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청도 와인터널,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성주 성주읍성 등 13곳에서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경주 신라달빛기행, 안동문화재야행, 문경달빛사랑여행, 고령 고분에 걸린 달빛소리 등 14개소를 올해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요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달밤트레킹, 밤하늘 감상, 백등체험, 인문학콘서트, 미션체험, 공연, 먹거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 군위 화산마을(경북도 제공) 

한편 경북에는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경주 동궁과 월지, 첨성대, 안동 달빛투어 ‘달그락’, 월영교 및 문화재(월영야행), 영양군의 반딧불이천문대(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 5곳이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에는 알려지지 않은 숨은 야간 관광지가 많이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리플릿에 실린 야경 및 노을 명소에 많이 찾아오셔서 낮보다 아름다운 경북의 야경 매력에 푹 빠져 보시고, 좋은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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