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박용갑 구청장)는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 확산에 대응하고 서민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6개반)을 운영하고 코로나 방역, 교통, 재해재난, 청소, 의료를 비롯한 8개 분야 46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을 맞이해 전국적인 인구이동이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중구는 우선 추석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보건소 전 직원을 투입해 선별진료소, 비상대책상황실,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명절에 더욱 소외감을 느끼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 3774세대에 8750여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전달하며 위로할 예정이다.
쪽방생활 주민 등 소외계층 보호를 위해 연휴기간 중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영세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와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23건의 공사 및 물품대금 6억 6100만원을 명절 전까지 집행한다.
설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 수거 기동처리반 운영, 교통 혼잡지역에 안내공무원 배치 및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당직병원과 약국을 신속히 안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구민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구민들께서도 코로나19가 재확산되지 않도록 고향, 친지 방문이나 여행 등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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