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규문)은 성범죄에 노출된 위기 청소년 문제와 관련해 범죄 예방 교육, 고위험 위기 청소년 대상 우범소년 송치 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전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들의 현장 활동 강화 및 학교·쉼터 등 청소년 관련 기관과의 안전망 구축을 통해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가출·성매매 등 위기에 빠진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왔다.
그 결과, 올해 8월까지 가정·학교 밖 청소년 등 총 1488명의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선도프로그램 진행 △지원센터·쉼터 등 전문기관 연계 △학교전담경찰관 1:1 멘토링을 실시해 선도·보호했다.
특히 상습가출·성매매 범죄피해 등 고위험 청소년 44명에 대해 우범소년 송치 및 소년분류심사원으로 위탁을 통해 가정·학교로 정상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범죄의 유혹에 취약한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제작한 디지털 성범죄·랜덤채팅 성매매 범죄 예방 교육 자료 등을 유튜브·SNS를 통해 배포하는 등 예방 교육도 적극 실시했다.
대전경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범죄 가·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성매매 등 위기에 빠진 청소년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대전경찰 관계자는 학교전담경찰관 현장 활동 강화를 통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범죄 예방 교육 및 우범소년송치 제도를 통해 위기 청소년 제로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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