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는 23일 부석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총 8개 학교 청소년 대상으로 8차에 걸쳐 심리토크 콘서트 ‘마인드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심리토크 콘서트 ‘마인드톡’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준수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던 청소년심리극대회를 온라인 심리토크 콘서트로 대체 운영한 것으로 심리극 전문가와 함께 '재미있는 심리극 이야기', '심리극 대본 리딩 및 피드백', '소감나누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팀은 지난 7월 청소년심리극대회 참가 신청한 부석고등학교, 서산중앙고등학교, 서산중학교, 음암중학교, 서산여자고등학교, 서령고등학교, 대산고등학교, 서산고등학교 총 8개팀이다.심리극대회가 온라인 심리토크콘서트로 대체되면서 무대 위에서 극으로 표현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참가팀이 준비한 학교폭력, 습관적 거짓말, 청소년 근로권, 가출, 탈북청소년 적응기, 자살문제에 대해 나누고, 심리극 전문가와 심리토크로 청소년 스스로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박주영 센터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심리극대회를 온라인 심리토크 콘서트로 대체 운영했지만 이를 통해 서산시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고, 지속적인 관심이 다양한 위기를 경험하는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블루 심리방역을 위해 24시간 대응 가능한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부모교육 '코로나블루 예방을 위한 부모감성코칭'을 11월초까지 진행해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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