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삼룡동, 구성동 일대 하천변 상습침수 해소를 위해 추진하던 ‘삼룡천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과 2020년 8월 집중호우 당시 삼룡천 구성천 일대지역은 하천, 도로, 주택, 상가, 농경지 등 종합적인 침수 및 유실피해가 발생했다.
천안시는 지난 2020년 5월 행정안전부에 2021년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공모서를 제출했고, 행정안전부 발표심사와 심사위원 현장실사를 거쳐 9월 최종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삼룡천지구 사업은 총사업비 490억원이 소요되며 국비50%, 도비 15%가 지원되는 보조사업이다.
국토교통부 소관 지방하천인 삼룡천, 행정안전부 소관 소하천인 구성천․삼거리천, 우수저류시설 3개소, 환경부의 우수관로 정비 등 각 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최대한의 사업효과와 약 76억원의 예산절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삼룡천지구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공모사업에 선정되기까지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었을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꼼꼼히 챙겨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삼룡천지구 사업을 2021년부터 하천기본계획변경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착공해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에도 충청남도 지방하천 정비 공모사업에 지장천이 선정돼 도비 44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삼룡천지구까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2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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