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감염병 관리를 위한 전담 조직을 더욱 두텁게 확대한다.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확산에 대비해 감염병대응센터에 2개 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역의 감염병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조직 확대로 감염병대응센터의 기존 4개 팀(감염병대응팀, 감염병예방1·2팀, 방역팀)에 감염병총괄팀과 감염병관리팀이 추가로 설치된다.
이번 2개 팀 신설로 전문 역학조사관의 배치 및 선별진료소 운영 등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2·3급 감염병 관리, 호흡기클리닉 운영, 자가격리자 관리 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존의 팀이 담당하고 있는 신종 감염병 대응과 입국자 추적조사, 이동식 선별진료소 운영 등의 업무 가중이 완화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감염병대응센터 조직 확대를 오는 10월에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8월 4명의 역학조사관을 추가 임명해 총 7명이 신속한 역학조사 업무가 가능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염병 관리 전담조직 확대로 ‘코로나19’관련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한층 강화되고 역학조사와 진단분석 등의 대처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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