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사업선정 및 4개년 아동정책 수립을 위해 26일 온라인 ‘아동정책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하고자 ‘ZOOM 화상회의 앱’을 활용한 비대면 회의방식을 도입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동 80명, 성인 20명으로 구성된 시민대표 100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 1부에서는 아동친화도시 6개 영역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별로 나눈 세부토론의제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및 비전 설정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며, 온라인 단체촬영을 마지막 활동으로 성황리에 토론회를 마쳤다.
이날 제안된 의견으로는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 공간 마련 △안전한 보행환경과 자전거길 조성 확대 △아동이 정책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확대 △외곽지역 청소년 문화여가시설 및 체험 확대 △외곽지역 도서관 건립 △취약계층 아동 주거환경 개선 등이 나왔으며, 시는 21~24년 아동추진 4개년추진사업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임이택 교육청소년과장은 “토론회에 참가 해주신 시민대표 100인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및 아동관계자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직접 화상회의에 참가하면서 아동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동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의사를 표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물론, 토론회에 제안된 안건과 아이디어가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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