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서장 김재훈)는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이 29일 은행동 일원에서 충남여고 경찰동아리 학생들과 합동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수업 등 청소년들의 미디어 매체 이용률도 높아짐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피해를 예방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부서 학교전담경찰관은 학생들이 자주 방문하는 오락실, PC방, 코인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전단지(500매)와 물티슈(500매)를 배부했다.
또, 관내 학교에 있는 전광판 및 교문 배너를 활용해 홍보물을 게시하고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온라인 수업 시작 전 디지털 성범죄 예방 문구를 모니터 화면에 송출하는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경찰은 이밖에도 아동·청소년의 성인식 개선을 위해 학교별 비대면 방송강의를 통해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기 여성청소년과장은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청소년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펄쳐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임을 알면서 소지·구입·저장·시청하는 행위와 이를 이용한 협박·강요죄가 신설됐으며, 불법촬영·불법유포 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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