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1부터 4일까지 14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강·절도 등 112신고가 전년보다 9%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추진기간 동안, 지역경찰ㆍ형사ㆍ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일 평균 1110명)하여 전통시장ㆍ금융기관ㆍ편의점ㆍ여성 1인 밀집지역 등 취약장소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취약요소를 보완했으며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홍보활동도 적극 병행했다.
또한 명절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가정 대상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세밀한 사전관리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고향방문이 줄어들어 가정폭력도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든(11.9% 감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해 혼잡 예상지역에 교통경찰ㆍ지역경찰 등 일평균 329명의 경력을 집중 배치했으며, 고속도로 암행순찰차(2대), 헬기 운항(6회) 등을 활용한 입체적 교통관리 실시로 원활한 교통상황을 유지했고 교통량 감소(11.4%)와 더불어 교통사고도 4.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달 29일 경부선 망향휴게소 인근 갓길에 비상등을 점멸하고 있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에 고속도로순찰대 직원이 신속히 출동해 확인결과 운전자가 급성 알레르기로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북천안 TG로 이동 후 119후송 조치하는 등 적극적 경찰활동을 전개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예방적 경찰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치안을 더욱 활성화 하여 보다 안전한 충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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