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미세먼지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0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3차)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3차 사업은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아파트 2곳을 포함해 2950대 저녹스 보일러를 보급할 예정으로, 이는 상반기(538대)보다 2400여대가 증가한 물량이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인질소산화물(NOX)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대상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교체)하는 거주 가구주로,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주택 소유자의 동의 필요)가 구청(환경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7일부터 예산소진 시 까지 접수 선착순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추후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저소득층 신청이 저조할 경우 저소득층 물량을 우리 구 실정에 맞게 일반보일러로 전환해 지원 예정이다.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에는 가구당 1대 일반가정은 20만 원, 저소득층(수급권자, 차상위계층)가정은 50만 원 비용이 지원되며, 추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및 중구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중구청 환경과(☎ 606-728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차 사업은 구민들의 큰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된 바 있다.
박용갑 청장은“저녹스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고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 내년에도 친환경 보일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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