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만12세 미만 사례관리아동 중 학대, 방임 등의 사유로 우울과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 21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심리정서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심리정서지원사업이 2009년부터 심리치료센터를 통해 진행해 왔지만, 마음치료는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해 큰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치료를 무료로 지원받아 대상자들이 지속적으로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드림스타트는 장기적인 치료를 위해 동남·서북 드림스타트센터 내에 치료실을 따로 마련했으며, 상담사와 사용 물품을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함호영)에서 지원받아 ▲미술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을 각각 1:1 맞춤형 서비스로 총 20회기 지원한다.
박경미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서적ㆍ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 마음에 쌓인 상처를 드러내고 치유를 받음으로써 아동과 양육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시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0세부터 만12세까지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