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시장 김홍장)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제10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상생경제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당진시정의 생산성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생산성 관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내부 행정역량을 측정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사람중심 포용사회, 환경안전, 역량 있는 시민·공동체, 상생경제’ 4개 분야의 생산성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173개의 지자체가 총 419건을 응모해 그 중 24건이 1차 서면심사를 통과했으며, 2차 발표심사를 통해 분야별 우수사례 12개가 최종 확정됐다.
당진의 경우 상생경제 분야에서 '청년을 일으켜 세워주는 청년 자립 프로젝트!'를 주제로 '당진형 아이돌봄 행복하우스'와 '청년생활임금제'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진형 아이돌봄 행복하우스'인 ‘맞춤형 긴급 통합 아이돌봄시스템’을 운영해 초등학교 돌봄 교실 탈락아동 102명에게 돌봄을 제공했으며, 장소 및 등하교·학습 지원 등 운영과 관련하여 민관 협조체계 및 청년인턴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맞벌이 가정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 지원, 육아 고충을 해결했다.
지난해 당진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생활임금제」는 취약계층 청년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자립기반 지원을 위해 '실제 임금과 생활임금 간의 차액‘을 지원해 저소득 청년들의 경제적 지원 및 선별적 복지로 차액보전에 따른 탈수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저소득 근로자의 빈곤을 해소하고 사회적 자립기반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지속가능한 당진시정을 운영하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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