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시가 주관하는 2021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시설현대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17억 7천여만 원의 사업비 중 77억 4천여만 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서는 50억 3천여만 원의 시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중앙시장 화월통 아케이드 건립 ▲정원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용운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중앙메가프라자 냉·난방기 교체 ▲전통중앙도매상가 LED조명등 교체 ▲자유도매시장 옥상방수공사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이 중 총사업비 68억 6천만 원의 중앙시장 화월통 아케이드 사업은 총 길이 216m의 아케이드를 건립해 중앙시장 방문 고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사업 선정이 없었던 용운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고객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시장부흥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는 27억 1천여만 원의 국·시비를 확보했으며 지역 숙원 사업인 홍도동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이 선정돼 총액 23억 6천여만 원이 투입돼 1,164㎡ 부지에 41면의 주차장을 건립한다.
역전지하상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9억 2천만 원이 투입돼 전문가를 포함한 육성사업단을 구성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상인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상인이 직접 선택하고 지원받는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중앙시장, 홍도동 상점가, 용운시장이 선정돼 마케팅, 상인교육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우리 구가 시장 상인회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펼쳐온 다각도의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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