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7일 구청 청년벙커에서 지역 언론인을 초청, 대덕e 시작하는 그린뉴딜 사업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구는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의 최접점에 있는 기초지자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대덕e 시작하는 그린뉴딜 5대 분야 40개 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2030년도까지의 구체적인 약속으로 온실가스 감축(19년말 2614 → 1647tco2eq), 도심권 녹지비율 15% 확대, 친환경차량 보급률 30%로 확대, 신재생(친환경)에너지 보급률 30% 이상 높이기 등 10여 가지를 목표를 설정하고, 2050년 탈탄소사회 진입을 위한 여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에너지의 바른전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혁신도시 조성 ▲대덕구청사 에너지 제로건축물 조성 ▲혁신도시 내 그린모빌리티 상용화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주도형 에너지자립 실현을 위해 ▲더불어 좋은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 ▲기후위기대응 에너지전환 플랫폼 탄소중립센터 구축 ▲기업e 좋은 대덕형 스마트그린 특화단지 조성 등 8개 사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갈 방침이다.
도심 녹색화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도심 속 힐링공간 도시숲길 조성 ▲기후탄력 생활권 도시녹지 확충사업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포함한 7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여건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이 밖에 친환경 녹색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청댐 생태휴식공간 조성 ▲도시농업 운영 및 온실가스 저감 대책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대덕e 그린행복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힐링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똑똑한 자원순환으로 탈탄소사회 조기 진입을 위해 ▲공공청사 폐기물 제로화 추진 ▲지속가능발전목표 연계 마을자치 정착 ▲우리동네 재활용 플랫폼 조성 및 운영 등 8개 사업을 통해 주민과 함께 작은 불편을 감수하는 생활습관 실천으로 그린뉴딜이 성공적으로 뿌리 내리도록 도울 예정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후반기는 주민행복, 기후위기, 지역경제 활성화, 가구변화, 거버넌스 5대 분야에 구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그린뉴딜을 포함한 주민체감형 사업 추진을 위해 역량과 지혜를 집결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날 그린뉴딜 사업발표와 함께 민선7기 대덕구의 2년간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지역 언론인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해 내 삶이 달라지는 행복대덕 구현을 위한 지역언론 입장에서의 쓴소리와 고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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