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 충청남도에서 주관한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남 유일하게 2건의 사례가 선정되는 겹경사를 이뤘다고 8일 밝혔다.
대회는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1차 서면·2차 발표 및 도민평가 심사를 거쳐 최종 1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서산시는 충남 유일하게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 시스템 구축 ▲민간기관·단체 인건비 단일화 체계 구축이란 주제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공동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 시스템 구축’은 전국 최초로 학대피해아동 중복 진술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서산시, 서산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해바라기센터, 학대피해아동쉼터, 상담복지센터 6개 기관이 협업 체계를 구축해 노력한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학대피해아동 진술 내용 관리·공유 관리 체계 구축 ▲피해 사실 질문 매뉴얼 정리 ▲한 번 진술 사건처리·사례관리 연계 동시 진행 등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민간기관·단체 인건비 단일화 체계 구축’ 역시 전국 최초로, 지방보조금으로 운영하는 민간기관·단체의 인건비 지급 기준을 마련해 인건비 지급 체계의 불균형을 보완한 것이 골자다.
▲기관 및 단체 간 동일한 지급 규정 제정 ▲기관 및 단체 종사자 처우개선 및 후생 복지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전국 최초로 인건비 지급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가 충남 유일하게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2개가 선정된 것은 직원 모두가 함께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우선되는 정책을 통해 일 잘하는 서산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충남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온라인 소통 창구 “온통서산”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