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령시는 가을 주꾸미 및 갑오징어 낚시철을 맞아 보령 앞바다로 출조하는 낚시객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한글날 연휴기간 낚시어선 사고 방지 및 코로나19 지역감염 대응체계를 갖춰 나간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5일간 대천항과 오천항, 무창포항에는 낚시어선 373척이 모두 1166차례에 걸쳐 출조하여 약 2만 명 이상이 다녀갔고, 이번 연휴기간에도 많은 낚시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3개 항구에 검역소 4개소와 발열체크 6개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낚시어선 및 낚시업협회와 함께 ▲낚시어선 안전 설비 비치 여부 ▲구명조끼 착용 여부 ▲승선자 명부 작성 및 확인 여부 ▲안전지침 숙지 여부 ▲낚시어선 승선 시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선상 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체 식사 금지 준수 등을 점검한다.
오보형 수산과장은 “대부분 낚시어선이 안전·방역수칙을 스스로 잘 이행하고 있으나, 일부 낚시객들은 낚시 도중 간혹 마스크를 내리는 분도 있다”며 “코로나 없는 안전한 낚시 문화 조성을 위해 항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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