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한 5천만 원을 8일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기성동의 기초생활수급 가정에 기탁했다고 구가 밝혔다.
이는 기성종합복지관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코로나19 긴급지원 가구로 제보해 시작됐으며, 지난 7월 초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어려운 사연이 전해져 수많은 네티즌의 모금을 통해 석 달여 만에 5천만 원이라는 큰 금액이 모이게 됐다.
수혜 가정은 낡고 오래된 가옥에 사는 팔순을 바라보는 한부모 가정으로 모금된 금액으로 더 나은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러 기관 및 기업 등에서 중학생 자녀의 학업에 보탬이 될 기탁금을 보내주는 등 따스한 손길이 계속됐다. 앞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기성종합복지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수혜가정의 주택 마련 및 의료, 교육 등에 지속해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장종태 청장은 ”이번 사례는 민과 관이 함께 뜻을 모아 한 가정을 돕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으로 수혜자의 사연이 전해져 단기간에 큰 금액이 모이게 됐는데 많은 분의 따스한 마음이 모인 만큼 수혜가정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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