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올해 추석명절은 다양한 상품구성과 할인행사 등 총력 마케팅을 통해 53억여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방문 등 이동을 자제하자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농특산물을 ‘사이소’와 ‘2020 온라인 경북농식품산업대전’,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서 마케팅을 펼쳤다.
우선 ‘사이소’ 한가위 온라인 기획전을 우체국몰, 농협몰, 쓱닷컴, 쿠팡, 11번가 등 제휴몰과 함께 지난 9월 7일부터 30일까지 24일간 진행해 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4억원보다 200% 이상 증가한 기록이다. 매출의 증가는 한우, 샤인머스켓, 사과, 쌀 등의 품목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온라인으로 지난 9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사이소와 국내 대형 쇼핑플랫폼을 통해 300여개의 농식품을 판매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 대비 300% 증가한 8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온라인행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말 개장한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추석을 맞아 입점 농가 전품목 20~50% 할인판매, 소비자 사전예약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9월 한달간 실시한 결과 3억1000만원의 매출액으로 월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개장이후 총 방문객은 3만833명, 구매 고객수 2만3523명, 자체앱(APP) 등록 회원수 5294명, 총 매출액이 7억6800만원을 올리고 있으며, 연말까지 목표액 1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형태 변화로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장·단기적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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