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에서 올해 들어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9월말)까지 도내 화재발생현황을 분석 한 결과 화재발생은 2054건으로 전년대비 6.5%(125건) 늘어났다.
반면 인명피해는 전년 동기 대비 13.7% (21명)감소한 132명(사망 22명, 부상 110명)이다.
재산피해도 전년 대비 15.1%(69억여 원)줄어든 390억여 원(부동산 90억원, 동산 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소‧유형별 화재발생 현황은 주택시설(495건), 산업시설 (357건), 차량(310건)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반해 공장‧축사 등의 산업시설은 9.4%(37건), 산림‧논‧밭은 19.2%(30건) 각각 감소했다.
발생요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9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418건), 원인미상(287건) 등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화재는 전년대비 15.8%(125건) 증가한 가운데 음식물조리 71.1%(32건)와 담배꽁초 54.3%(76건)가 주요 증가요인으로 분석됐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화재의 위험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고 있으므로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면서 “앞으로도 경북소방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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