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오는 10월 17일 ‘2020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창원 소재 12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는 이번 시험은 총 19개 직류 12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3859명이 지원해 평균 3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26.6 대 1(선발 161명, 접수 4,285명)’보다 높은 수치다.
99.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행정7급’으로 14명 모집에 1387명이 응시 지원했으며, ‘운전9급’이 41.7대 1(선발 22명, 접수 918명)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특성화·마이스터 학교장 추천으로 응시하는 ‘9급 고졸경력 경쟁임용시험(4개 직류 15명 모집)’에도 115명이 지원해 평균 7.7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치러지는 시험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험실 당 응시인원을 20명 이하로 유지한다.
경남도는 모든 시험장 전역에 2회의 방역(시험 전, 후 각 1회)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험장 출입자 전원은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게 하는 등 안전하게 시험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번 시험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청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또한 도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에 기여할 능력 있는 인재들을 등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민영 경남도 인사과장은 “수험생께서는 안전한 시험을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고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감독관들의 지시에 적극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응시생은 본인에게 지정된 시험장이 아닌 곳에서는 시험을 볼 수 없으므로 사전에 장소를 반드시 확인(경상남도 누리집)한 후 응시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험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지정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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