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희망우체통인 ‘희망씨함’을 관내 160곳에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희망씨함’은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당하거나 그런 이웃을 알게 됐을 때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작성해 우편봉투와 함께 ‘희망씨함’에 넣어주면 희망복지지원단이나 동 찾아가는 복지팀으로 연계해주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설치 장소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벽 ▲복지관 등이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인 850명의 다가미들이 관리·운영 중이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가구의 적극 발굴을 위해 SNS와 리플렛 등을 활용한 ‘희망씨함’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인호 청장은 “희망우체통 ‘희망씨함’은 어려운 이웃의 삶에 희망을 전하는 희망씨앗”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의 적극적인 발굴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NO.1 동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희망씨함’ 운영으로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9가구를 발굴해 복지급여 등 공적지원과 민간서비스를 연계 지원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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