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김홍장 당진시장이 21일 지역 육아맘들과 랜선토크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육아맘의 랜선나들이’는 코로나19로 대면소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육아맘들의 고민을 듣고 정책에 반영코자 마련됐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진행된 랜선토크의 사회는 당진시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개그우먼 안소미가 맡았으며, 전업주부, 보육교사, 결혼이주여성 등 당진에 거주중인 육아맘 15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홍승선 여성가족과장의 여성과 아동을 위한 시의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김홍장 당진시장과 참가자들이 육아 고충과 여성·아동·보육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겪었던 육아의 어려움을 나누며 △경력단절 여성 취·창업교육 및 일자리 창출 △돌봄시설 확충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이주여성을 위한 국가별 산후조리사 △놀이시설 확충 등을 시에 건의했다.
사회를 맡은 안소미도 출산을 앞둔 예비맘답게 육아고충에 공감하며 참여자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 시장은 “이번 랜선토크를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찾아가는 시민발언대 ‘할말이슈’를 운영하는 등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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