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동부경찰서(서장 이교동)는 20일 자율방범연합대, 동구 여성서포터즈, 생활안전연합회, 귀금속중앙회, 유니폴(대전대) 등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접촉형 '온택트 생활안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
이번 포럼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한 공동체치안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코로나19 이후 공동체치안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열었다.
오종규 생활안전과장이 먼저 ‘범죄예방 및 환경개선’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자 토론자들은 관내 도농 복합지역의 방범시설물 부족으로 인한 절도 예방 대책, 차량 통행량에 따른 신호등 추가 및 신호체계 정비, 어두운 구도심 상권 지역 범죄 발생 우려, 대학가 주변 순찰 요청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코로나19 이후에는 주민에게 좀 더 다가서는 주민친화적 치안활동 전개를 주문하기도 했다.
동부경찰은 제안 내용을 검토해 개선할 부분은 즉시 개선하는 한편 기관 협업 등을 거쳐 내년 치안정책에 반영할 예정으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소통 창구를 다양하게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교동 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사회와 공동체 치안활동으로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온택트 포럼이 지역사회와 연대, 협력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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