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 프로그램을 통해 천안지역 내 3개 기업에 1차적으로 민간 투자 자금 총 1000만원을 연계하고 후속지원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달성했다.
22일 시는 지난 4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평가를 거쳐 14개 기업을 선정하고, 5월부터는 본격적인 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기업별 적합한 투자전략의 수립을 위해 투자유치용 사업계획서의 작성 교육 및 제작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사업계획서의 고도화 작업을 거쳐 IR 실습을 통해 실전 발표 연습과 컨설팅도 진행했다.
이후 6월 초 진행된 IR 데모데이에는 프로그램 과정을 통과한 5개사가 참여해 데모데이 현장에서 전문 엑셀러레이터와 창업기업 전문 투자자들로부터 피드백과 투자심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데모데이를 마치고 투자검토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총 3곳으로 ▲애드에이블(의료기기) ▲장군프로젝트(IT지식서비스) ▲로컬링크(플랫폼)가 그 주인공이다.
이어 7~8월에 투자심사를 거쳐 지난 10월 5일 최종적으로 1개 기업에 투자집행이, 2개 기업에 조건부 투자 및 초기창업패키지 연계가 이뤄졌다.
시는 교육부터 실제 투자 연계까지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창업자가 초기 자본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활발히 사업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찬종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이번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거둔 소기의 성과를 시작으로 천안의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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