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5일 홍성 소재 백야 김좌진 장군 사당 백야사에서 열린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제’에 참석해 호국 영령의 넋을 기렸다.
청산리전투 100주년 및 김좌진 장군 순국 90주기를 맞아 홍성군과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이번 추모제에는 양 지사와 관계기관 및 단체, 광복회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 지사는 헌화·분향을 통해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호국 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중국 지린성 청산리 일대에서 독립군은 일본군을 상대로 10여 차례의 전투를 벌여 열세에도 항일 독립운동 투쟁사에 길이 남을 대승을 이뤄냈다”면서 “우리 선열들은 역사의 순간에서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지사는 “우리 민족에게는 위기의 순간에 주눅 들지 않고, 응전을 통해 변화와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내는 디엔에이(DNA)가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몰아치는 국가 대변혁의 순간에도 당당히 맞서 도민과 함께 전력을 다해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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