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는 26일 지속가능발전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2020 지속가능발전 핵심의제’ 추진과정에서 도출된 당진시 민관협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협치 전문가와 핵심의제 시민 참여자, 해당 부서장이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더 나은 소통방법과 적극적인 협치 제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전 서울시 협치조정관이었던 유창복 성공회대 교수가 전문가로 초청돼 협치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2020 핵심의제 추진은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된 15개 의제를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시민참여형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로 ‘협치’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왔으며, 법정 문화도시 지정 추진, 당진시 로컬푸드 인증제 도입 등 2021년에 6개 정책을 신규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협치는 함께하기 위한 인내가 필요하지만 함께하는 즐거움도 있는 만큼, 행정이 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논의하면서 가까운 일부터 같이 실천하는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시민 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향후 시는 핵심의제 추진결과에 대한 시민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며, 회의에서 도출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보완 사항을 반영해 촘촘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당진발 한국형 L-SDGs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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