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규 노인일자리 ‘코로나 열 감지모니터링요원’운영

경북도, 신규 노인일자리 ‘코로나 열 감지모니터링요원’운영

기사승인 2020-10-28 10:02:57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어르신들의 소득보전과 사회참여 기회확대를 위해 새로운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인 ‘코로나 열 감지모니터링요원’을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도청을 비롯해 일선 시·군청 등 모든 행정기관은 공무원들이 교대로 코로나19 열 감지모니터링에 장기간 투입됨에 따따라 행정손실은 물론 업무과중과 피로누적 등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행정손실을 방지하고 어르신들의 경제적 소득보전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코로나 열 감지 모니터링요원’ 운영에 나선 것이다.  

경북도는 우선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경주·김천·문경시, 군위·봉화·울진군 등 6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코로나 열 감지모니터링요원’ 6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코로나 열 감지모니터링요원’의 주된 역할은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열 감지 카메라 모니터링, 체온측정 및 기록, 마스크 착용계도, 사회적 거리두기 및 안내문 배부 등 생활방역 홍보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일 3시간, 주 5회, 월 최대 60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다. 

보수는 기본급 59만4000원과 주휴수당 11만8800원을 포함하면 71만2800원을 받을 수 있고 연차수당과 부대경비는 별도로 지급된다.

이는 공익활동 등 노인일자리의 평균임금 27만원과 비교할 때 어르신들에게는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로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과정은 오는 11월중 수요처 모집과 수요인원을 파악한 후 12월중 참여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북도는 내년 시범사업 후 사업수행평가를 면밀히 검토해 효과가 좋을 경우에는 전 시·군에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어르신들의 최고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이라면서 “경북도는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은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발굴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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