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기존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국공립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신성나비랑 어린이집(송악 미소지움2단지 아파트, 정원30명) △리가 어린이집(신평 LIG리가 아파트, 정원 39명) △우민늘사랑 어린이집(당진3동 우민늘사랑 아파트, 정원 39명) 세 곳으로 현재 72명의 영유아가 이용하고 있다.
내년에 새롭게 문을 여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내달 입주예정인 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으로 당진시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와 입주예정자 59%의 서면 동의(839세대 중 496세대)를 거쳐 당진시장과 위탁사 ㈜에스케이이엔디 서길원 대표, 시공사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시청 목민홀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인수인계 및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11월중 공개모집을 통한 국공립 어린이집 신규 위탁자를 선정하고, 보육교직원 채용, 내부공사 및 기자재 구입 등의 사업 추진 후 내년 3월부터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당진시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11.6%(16개소)로 충남 평균(8.2%) 보다는 높지만, 전국 평균(13.6%)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보육수요가 많은 신규 500세대이상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갈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및 열린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