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1545명이다.
수도권과는 달리 경북의 코로나19는 이달 들어 진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이후 지역감염은 포항(21일)과 구미(28일)에서 한차례씩 발생했을 뿐 사실상 코로나19가 안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다만, 도는 이번 주말 할로윈데이가 또 다른 고비로 보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 김영길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주말 할러원데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발원지가 되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은 가급적 핼러윈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완치자는 이날 1명이 퇴원해 1469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1%다.
현재 격리중인 감염자는 76명이며, 이들은 안동의료원(12명)과 경주 동국대병원(1명), 칠곡경북대 병원(1명), 서울지역 생활치료센터(1명)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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