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황명선 논산시장이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꿈과 이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논산시 중·고등학교 학생회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각 학교의 총학생회장으로부터 청소년들이 원하는 정책에 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 날 본격적인 정책토론회에 앞서 총 학생회장 21명을 청소년정책위원으로 위촉, 논산의 청소년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의견을 내는 등 청소년의 정책 참여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황명선 시장은 “청소년들의 권익증진과 실효성 있는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정책수립과정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야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정책위원회가 풀뿌리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와 참신한 정책을 마련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재 논산시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인재 해외연수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청소년 진로박람회 ▲청소년 문화제 ▲청소년 송년콘서트 등의 추진 방향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학생들의 요구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추진이 어려워진 ‘글로벌인재 해외연수’에 관해 학생들이 모두 차별없이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대안이 마련되면 좋겠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또한, ‘청소년 송년콘서트’역시 온택트방식을 도입하여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전국 최초 대학입학전형료 및 취업자격증 시험 응시수수료 지원, 충남 최초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결정, 친환경 농산물 급식 제공 등은 물론 청소년 문화학교, 청소년 송년콘서트 등 선도적인 청소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9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소년문화정책이 최우수 수상, (사)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지방정부 정책 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행복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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