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정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3년 연속 전국 최다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기존 중앙부처 주도의 하향식 국고보조금 지원방식에서 탈피한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Bottom-up)일자리 발굴 모델로써, 청년들에게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 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지역 포스트코로나 대응형 등 4개 유형별로 진행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49개(신규 23, 계속 26)사업이 선정돼 전체예산 2327억원 중 가장 많은 363억원(15.6%)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앞서 2018년 294억원(14.3%), 지난해 338억원(14.4%)으로 2년 연속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한바 있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내년에 국비 363억원을 포함 총 801억원을 투입해 3500여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내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디지털 분야 일자리에 160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총 763억원(국비 3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111명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철우 지사는 “올 초 발생한 코로나19로 지역 경기가 침체되고 일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 성과는 지역 청년과 기업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인력충원을 위한 단비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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