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5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위원회(이하 위원회) 출범 및 지역먹거리 종합 전략인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한 이수의 서산시의회 부의장, 이선희 서산시교육장, 문지영 농림식품부 사무관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 위원 위촉,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협약, 취약계층 먹거리 전달차량 지원, 위원회 운영방안 발표, 먹거리헌장 낭독, 푸드플랜 비전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시민·전문가·공무원 등 50명으로 구성했으며, 지역이 겪는 다양한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의 발굴·제안 및 협의·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맹 시장과 유병숙 서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고 총 5개 분과 50명의 위원을 대표해 분과장들이 향후 분과 운영 계획도 발표했다.
이어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교육지원청, 농협서산시지부, 서산상공회의소,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서산시지회가 소속 급식에 지역식재료를 우선 사용키로 하는 협약식도 진행했다.
또한, 4대 전략을 담은 서산시 먹거리헌장을 채택하고, 낭독을 통해 먹거리 가치에 대해 재인식하고 시민이 지향하는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가치 실현의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비전 선포식에서는 서산 시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건강 먹거리 순환 체계 '함께 만드는 먹거리 자치공동체, All-together 서산'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시는 카리타스농수산물지원센터에 취약계층 먹거리 전달 차량 1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역 먹거리 종합 계획인 ‘푸드플랜’을 실행하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라면서 “시민 모두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2022년까지 푸드플랜 APC 건립을 추진하며, 푸드플랜 기본 계획에 수립된 정책들을 추진해 서산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 정책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산시 먹거리헌장 4대 전략이란 ▲로컬푸드 활력 도시 ▲안전 먹거리 건강도시 ▲먹거리 기본권 튼튼도시 ▲먹거리 자치도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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