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 해변을 국내 서핑(파도타기)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이용객 편의시설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포항 용한리 해변은 겨울철 파도가 좋아 서퍼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일명 ‘신항만’으로 불리는 경북의 유명 서핑지다.
게다가 방파제에서 서핑 장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행한 가족 및 일행들이 관람하기에도 적합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명성과 걸맞지 않게 샤워장, 탈의장, 쉼터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경북도와 포항시가 2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홍보 조형물,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서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서퍼 비치의 측면에 있는 방파제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선시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경북도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포항 용한리 해변을 전국 최고의 서퍼 비치로 조성하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