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서초등학교는 총 사업비 6억4929만6000원으로 소규모 옥외 체육관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이중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2억5000만원, 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2억6943만7000원, 지자체 1억2985만9000원이다.
태서초등학교 역시 상장중학교와 마찬가지로 사업이 기간 내에 완료되지 않으면 사업비를 반납해야 한다.
태서초등학교와 상장중학교 모두 2021년 3월24일까지가 사업 기간으로 두 학교 모두 내년 12월31일까지 사업 연장을 신청했으나 설계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에선 사실상 좌초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두 학교의 체육관 신축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이유가 불명확하다.
상장중학교의 경우 규모 확대에 따른 설계와 사업비 확보를, 태서초등학교는 해당 학교와 설계 협의가 지연된 이유를 들지만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
한편 두 학교의 체육관 건립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운영협의회와 지역사회가 성명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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