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11일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와 농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up 미래up 온라인 전국영농학생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당초 지난 9월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와 김천생명과학고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49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0 FFK경북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온라인 박람회 형태로 진행됐다.
‘농업으로 더 나은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농산업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취·창업 콘텐츠 제작,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장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40분까지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홈페이지 와 유튜브 ‘농up 미래up 온라인 전국영농학생축제’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 경북지부는 농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후 후계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업 청년리더 양성 사업’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성장한 청년 농업인들이 토크 콘서트를 가져 농산업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식품바이오산업, 반려동물 및 말 산업, 스마트 농업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있는 농산업 인력을 배출하는 경북지부 농업계 고등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미래 농생명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임을 인식하고, 젊은 청년 농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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