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보건소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우선 선별검사 대상자 2520명에 대한 검체채취를 완료했다.
아산시보건소는 선문대 재학생 7명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파악하고 곧바로 캠퍼스 내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동선별진료소에는 아산시보건소 직원 50여 명이 배치됐으며, 기초조사·검체채취·검체이송 등 3개의 반으로 나뉘어 신속하게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기숙사 입주 학생 등 관련자 2520명에 대한 검체채취가 모두 완료됐으며, 검사 결과는 빠르면 익일부터 당사자에게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다만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검사 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어 이동선별진료소는 당분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아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 파악 및 역학 조사, 감염경로 파악 등에 힘쓰고 있다.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야외에서 최선을 다해 전수 검사를 진행해준 직원들과 검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선문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 소장은 ”방역에 참여하고 있는 모두가 최선을 다해 감염병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다.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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