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최근 청사 장태산실에서 청년 결혼 응원 프로젝트인 ‘2020년 결혼 예비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결혼 예비학교는 청년들의 학업·근로 여건을 고려해 평일 저녁과 주말 시간대로 편성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총 6회(2기수)에 걸쳐 지역 미혼남녀 88명이 참여했다.
이날 전체 프로그램(8시간)을 모범적으로 참석한 교육생 60명에게 수료증을 발급했으며, 개근생은 56명이다.
이번 과정은 ▲부부 행복과 소통의 기술 ▲성에 대한 친밀한 소통 ▲결혼의 의미와 체크리스트 ▲가족은 행복이다(결혼친화도시 서구)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합리적인 재무관리 등 각 분야(소통ㆍ性ㆍ결혼ㆍ가족ㆍ재무)의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했다.
결혼 예비학교 참여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항목당 5점 만점) 프로그램 구성 등 전반적인 만족도는 4.23점, 교육 진행 만족도는 4.49점이었으며, 개별 과정으로는 ’합리적인 재무관리‘와 ’성에 대한 친밀한 소통‘이 4.69점, 4.62점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날 개근생으로 참여한 한 수료생은 “결혼학교의 대부분 프로그램이 예비부부를 위해 다양하고 적절하게 되어있어, 예비 신랑과 함께 들었는데 유료로 들어도 좋을 만큼의 유익한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종태 청장은 “결혼 예비학교를 통해 알게 된 앎이 일상 삶에 연결돼 앞으로의 결혼생활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소중한 디딤돌이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결혼시책은 물론 일자리, 주거지원 등 다양한 인구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주 여건이 좋은 서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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