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관내 식품자동판매기 173대에 대해 내달 초까지 위생 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커피자동판매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내부 청결상태 등 위생관리 강화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주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내달 초까지 위생 점검을 추진한다.
먼저 구에서 고용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27일까지 3일간 1단계 점검하고, 1차 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에 대해 1주일 이내 공무원이 재점검한다.
점검내용은 ▲무신고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출 사용 여부 ▲자판기 내부1회/일 이상 청소 여부 ▲자판기 전면에 영업신고번호, 영업자 주소, 성명 등 표시 여부 ▲자판기 전면 점검표 부착 및 일일점검 기록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무신고 설치‧운영 자동판매기에 대해서는 1차 영업신고를 유도하고 10일 경과 후에도 계속 무신고 영업을 하는 경우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점검 시 운영하지 않고 있거나 시설물이 멸실돼 영업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영업장의 경우 의견제출 기간 후 영업신고 직권취소 조치도 검토한다.
박용갑 청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는 건강한 삶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안전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식품 위생과 안전 관리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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