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의 확산세를 깊이 우려하며 “10월 10명, 11월 76명 등 확진자 수가 두 달간 전체 확진자의 60.1%를 차지한다”며 “긴장감을 가지고 방역조치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29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방역 상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회의를 주재한 오 시장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을 총괄하는 보건소와 안전부서에 부담이 큰 상황”이라면서 “서로 협조하면서 공유하고 분담이 필요한 만큼 합리적인 근무방안을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수능과 관련해서 행정기관에서 지원할 부분을 적극 발굴하여 줄 것”과 “코로나 블루로 인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비대면 문화행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국·소별로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접촉 최소화 방안 ▲시내버스 환승정류장 및 운전원 휴게시설 방역물품 지원 ▲렌터카 방역실태 점검 ▲공동주택・공공시설 화장실 방역대책을 진행 중이다.
오세현 시장은 “12월 한 달간 범 시민이 참여하는 ‘일단 멈춤운동’을 전개하자”고 당부하며 “연말을 맞아 모임과 외출, 이동과 만남 등을 자제하고, 생활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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