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30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찬샘농촌문화체험휴양마을 협의회와 농촌활력 증진 및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한 시설 관리 위탁 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동구 냉천로 703 일원에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을 해당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협의회에 위탁함으로써 마을 자치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체험마을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6월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원 조례를 시설 사용, 마을 관리 등을 위해 개정한 후, 법률 자문과 마을협의회 간담회를 거쳐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협약된 대상 시설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의 지상 1층의 건물 3개 동으로 마을협의회에서는 농촌체험 및 생태 학습 공간으로 해당 시설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험마을 시설을 관리하게 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체험객 및 주민 맞춤형 편의 제공과 함께 다양한 농가 소득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황인호 청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체험마을이 활성화돼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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