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는 합덕읍 신석리 석우천에 위치한 섬말교의 재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섬말교는 기존 교량이 노후화로 인해 전도되는 등 안전 위험성이 제기되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 원을 포함 총 14억 원을 투입해 올해 3월 공사에 착수해 길이 56미터, 폭 6미터 규모의 라멘교와 접속도로 164미터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10월에는 합덕읍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칭 신석무명1교에서 ‘섬말교’로 지역명을 딴 정식 명칭을 부여했다.
이번에 준공되는 섬말교는 석우천으로 분리된 합덕읍 도리와 신석리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서 설계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했고, 하천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다각적인 공법을 검토해 교량형식을 선정했다.
구교학 당진시 건설과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석 명절에 이용할 수 있도록 9월말 준공을 목표로 노력했으나 지속적인 장마로 인해개통이 지연돼 아쉬운 면이 있다”며 “섬말교 개통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교통 편의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노후 교량의 안전점검과 유지보수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2021년도 예산에 2억5천만 원을 반영해 정비할 예정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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