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스마트워크센터 조성···두마리 토끼 잡는다

대전 유성구, 스마트워크센터 조성···두마리 토끼 잡는다

- 진잠·노은도서관에 원격근무 위한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 유연근무 확대로 워라밸은 물론 코로나19 예방 기대

기사승인 2020-12-02 19:37:16

1일 노은도서관에 조성된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행정업무 접속 시연을 하는 모습.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원격근무를 위한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워라밸(일-생활 균형)과 코로나19 예방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워크센터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미래형 사무공간을 말한다.

유성구는 지난 1일 진잠도서관과 노은도서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약 2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워크센터를 구축하고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임산부와 자녀돌봄 직원을 우선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와 함께 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비상시를 대비해 관내 4개 도서관 정보화실에 100명 규모의 사무실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재택근무용 노트북 42대를 추가 구입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정용래 청장은 “행정기관도 이제는 기존 집단근무체계를 탈피하고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근무환경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조성된 스마트워크센터가 유성구 공무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분산 근무로 코로나19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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