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규문)은 수능 전·후 청소년 비행 예방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적 활동을 접목한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경찰은 그동안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청소년 관련기관과 함께 유해환경 점검과 편의점·술집 업주를 대상으로 신분증 확인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 관련 준수사항에 대한 계도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라는 유래없는 상황 속에서 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청소년 선도·보호' 기간을 특별 운영하고, 청소년 활동 특징과 패턴에 맞는 방역 조치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수능 당일,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신분증 부정 사용과 같은 범죄행위를 막기 위해 술집·편의점·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술 판매 여부 ▵신분증 확인 여부 ▵청소년 이용제한 시간에 청소년 이용 여부 등 비행환경을 점검함과 동시에,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다른 일행 간 띄워 앉기 ▵출입자 명부 관리 여부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학교전담경찰관들은 SNS 모니터링 및 공원·PC방·놀이터 등 관내 청소년 우범지역 순찰 활동을 통해 음주·흡연 등 비행 청소년에 대한 선제적 선도·보호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전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더 먼저·더 미리·더 스스로 청소년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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