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2021 신축년 대청호 해맞이 행사 취소

대전 대덕구, 2021 신축년 대청호 해맞이 행사 취소

새해맞이 희망메시지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

기사승인 2020-12-06 21:59:04

지난해 대청호 해맞이 행사 모습.

[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 방지와 주민 안전을 위해 다가오는 2021년 1월 1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2021 신축년 대청호 해맞이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7일 구에 따르면 ‘대청호 해맞이’는 매년 새해를 맞아 구민의 안녕과 구정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로, 내년에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축원 대북공연과 개회 퍼포먼스, 소원종이 달기 등 여러 소망 기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구는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이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에 직면한 만큼 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어렵게 해맞이 행사를 취소키로 하고, 대신 새해맞이 희망 메시지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온라인 방영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매해 3천명 이상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청호 해맞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남기게 됐지만, 구는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새해맞이 온라인 영상’을 제작해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주민과 의료진 등 모두에게 위로와 격려,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정현 청장은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점을 고려해 2021년 신축년 대청호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무엇보다 올 한 해 동안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헌신과 배려, 노고를 아끼지 않은 주민과 의료진 등 모두에게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된 새해맞이 희망 메시지 영상은 연말에 대덕구 유튜브 공식 채널 ‘덕구티이비’와 공정생태관광 채널 ‘대덕나들이’를 통해 첫 공개되며,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각종 연말연시 회의 및 간담회 등에서 식전 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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