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5일 아동과 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아동친화정책을 발굴하는 ‘온라인 아동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아동·청소년, 지역주민, 아동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12개조로 편성돼 아동친화도 6개 영역인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에서 부족한 점, 필요한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3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을 통해 참여자들은 ▲아동·청소년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 조성 ▲청소년 의회 활성화 ▲과학도시 유성구만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체험축제 개최 ▲학교 앞 불법 주정차 위험에 따른 안전요원 배치 ▲학생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학교 만들기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동친화도시 유성구 비전으로는 아이좋아 유성, 아동의 소원이 마법처럼 실현되는 도시 유성, 다함께 만들어 가는 아이들의 행복, 아동이 빛나는 유성 밝은 내일의 유성 등이 제안됐다.
구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오는 18일까지 진행 할 아동요구확인조사 설문 결과를 종합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비전과 4개년 추진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청장은 “아동은 지역사회와 공동체 안에서 그 권리를 존중받고 동등한 시민으로 대우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여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유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