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는 2021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면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천안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될 가능성이 예상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시는 한 해의 시작을 시민과 함께 시작하는 의미 있는 첫 행사인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는 것에 적지 않은 부담이 있지만,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선제적으로 취소하기로 했으며 종무식도 사내 아침방송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으로 연말연시 코로나19 대유행을 차단하려면 철저한 방역조치가 요구되는 만큼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활동에 전력을 다해 지역 내 확산을 철저히 막아 청정지역을 만들겠으니 시민들께서도 올해 연말연시는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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