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은군이 농민의 규제 애로 해소를 위해 추진한 ‘농민의 잃어버린 세금, 신청·방문 없이도 알아서 환급’ 서비스가 시민단체가 수여하는 최우수지방자치단체 대상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시민단체, 공동대표 김성호 전 법무부장관)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세금 낭비 방지와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2012년 9월 세금바로쓰기 시민운동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과다 예산집행, 무분별한 행사 등으로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한 활동을 펼치며 예산 절감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건전한 지방재정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군은 이 서비스를 통해 납세자가 감면 증빙자료 발급·제출을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감면대상임을 몰라서 납부한 세금을 직접 찾아서 되돌려 주는 등 농민의 경제적 불이익을 적극적으로 해소한 점이 고령화되는 전국 농촌지역 지자체에 파급효과가 높은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이번 대상에 선정됐다.
정상혁 군수는 “국민들이 선정해 주는 상이라 더욱 영광스럽고, 군민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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