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이 관내 확진자 수 감소세에 힘쓴 보건소 등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공공기관 내 확진자 발생으로 대민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아산시는 11일 보건소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주재로 부서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위협하는 등 염려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관내 확진자 증가세가 확연히 줄고 있다. 보건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방역에 나서준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대 재학생의 코로나19 확진 후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현재까지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아 다행”이라면서 “개인의 확진이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게 막으려면 개인 영역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들이 경각심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방역 상황을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특별히 “무인 빨래방, 무인 스터디카페 등에서는 출입명부 작성, 발열 체크 등 기본적인 방역관리도 되지 않고, 현 상황에서도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시험 기간을 맞아 학생들이 스터디카페를 자주 찾고 공부하다 라면 취식 등도 한다는데. 자칫 대규모 확산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무인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관리를 실시하자”고 덧붙였다.
국·소별 방역 추진 상황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단 멈춤’ 캠페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연말연시 특별방역점검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철저 ▲080방문자 기록서비스(콜 체크인) 도입 등이 논의됐다.
오 시장은 “몇몇 지역 공공기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시설이 폐쇄됐다. 공직자 모두 철저한 방역으로 염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하며 “본청과 보건소는 물론, 연계기관의 방역을 철저히 하고, 시민들이 경각심은 잃지 않되 불필요한 공포와 두려움에 떨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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