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너지센터,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만들기 사업' 성료

당진시에너지센터,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만들기 사업' 성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등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기사승인 2020-12-12 00:15:17

당진시에너지센터,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만들기 사업' 기념촬영 모습.

[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에너지센터(센터장 이인수)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실시한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만들기’ 사업을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의 협조를 받는 협업체계로 추진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진시에너지센터(이하 센터)는 올해 사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관주도형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사업과 다르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전환에 앞장서면서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에너지자립마을을 만들어가는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쳤다.

센터는 먼저 마을 주민들이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고 태양광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마을공동으로 태양광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해 신평면 신송1리와 우강면 소반리를 대상마을로 선정했다.

센터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실시했으며 각종 지원을 해주기 전에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 등 에너지전환 교육을 5차례를 실시하고 에너지자립마을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면서 주민들의 인식개선에 집중적으로 노력을 했다.

그리고 교육과정을 통해 각 가정에 태양광 정원등 설치를 지원해주었으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4가구에 LED전등을 교체해주고 32가구에 630W급의 나눔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해주는 도움을 줬다.



또한 3KW급의 자가 태양광발전시설도 한국에너지공단의 주택지원사업을 통해 13가구를 설치하도록 했고 대상에서 제외된 14가구에 농어촌상생기금 지원으로 설치하도록 도와줬으며 재생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두 마을이 마을 공동으로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게 만들었다.

센터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당진환경운동연합과 협력해 한국에너지공단의 공모사업인 ‘2020 재생에너지 지역 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고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본부장 이창열)와 협력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기금을 지원받아 마을에 더 많은 지원을 하는 기관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센터는 올해 사업은 마무리됐지만 내년에도 두 마을이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을 주고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서 에너지자립마을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내년에도 관내 다른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만들기’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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