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 -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2020년 경자년이 지나고,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를 기원하는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였습니다.
2020년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한 힘든 한 해였습니다.
다행히 우리군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 덕분에 타시군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저히 적었습니다. 기본수칙을 지켜주시고 불편을 참아내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2021년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이미 당면한 제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언택트 문화 확산 등 새로운 변혁의 물결이 다가올 것입니다.
기존의 사회적 표준이 무너지고 새로운 기준이 성립되어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빠르고 치열한 경쟁에 내몰릴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 변화 속에서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부여군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까요? 부여군 실정에 맞는 혁신적 정책 추진밖에 없습니다.
최근 2년 동안 부여군의회와 박정현 부여군수님 이하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충청권 최초 농민수당 도입, 충남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유치, 부여군 최초 일반산업단지 설치를 위한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이 성과들이 더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선 군민 전체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며 새로운 혁신적 정책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제8대 부여군의회 임기도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그동안 군민들께서 보시기에 부족하고 질책하실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부족한 점들을 되돌아보겠습니다. ‘군민을 바라보며 행동하는 실천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민의를 대변하고 발전적 정책을 개발하는 부여군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요즘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마지막 고비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군민 여러분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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